김해시 목욕탕 감염 심상치 않다…99곳 긴급 점검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목욕장업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시는 목욕장업소 99곳에 대해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출입자명부 관리,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수칙 게시 및 준수안내, 일 2회 이상 시설 환기 등이다.

시는 불특정 다수가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지속 착용이 어려운 상태로 장시간 체류하는 점, 탈의실과 같은 공용공간을 이용하는 점, 탕 내에서 이용자들 간 대화가 이뤄지는 점 등 목욕장업 특성상 감염 우려가 높아 특별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 중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계도하지만 중대한 위반 행위 또는 고위‧상습적 위반 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집합금지명령, 고발조치 등 엄정한 행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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