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첫 풀타임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에 2 대 3 패

바이에른 뮌헨은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확정

슈팅을 시도하는 라이프치히 황희찬. 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희찬(25)이 이번 시즌 첫 풀타임 경기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황희찬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1 대 2로 뒤진 후반 32분 다니 올모의 동점 골을 도우며 분데스리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

그러나 라이프치히는 경기 막판 제이든 산초에게 결승 골을 허용해 2 대 3으로 경기에 패했다.

이날 도움으로 황희찬은 지난 1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DFB 포칼 준결승에서 1골 1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전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전반 7분 마르코 로이스의 선취골로 앞서간 뒤 후반 6분 산초의 추가 골로 2 대 0을 만들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18분 루카스 클로스터만의 헤딩골로 한 골을 따라갔다. 이어 후반 32분 황희찬이 상대 수비를 뚫고 찔러준 패스를 올모 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후반 42분 산초의 멀티 골을 막지 못해 끝내 2 대 3으로 경기를 내줬다.

라이프치히의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9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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