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고시' GSAT 오늘부터 시작…이틀간 온라인 진행

이달 1일 용인 서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감독관들이 GSAT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한 모습. 삼성 제공
삼성그룹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8일부터 실시한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시험은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GSAT 응시자는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감독관은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격으로 응시자를 확인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응시자를 분산해 서버 오류를 막고 먼저 시험을 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문제를 알려줄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이틀간 오전, 오후 두 차례에 나눠 총 4회로 분산해 진행한다. 회차별 문항도 다르게 출제한다.

삼성은 9일까지 GSAT을 진행하고,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6∼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4대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수시채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내년부터 전면 수시 채용에 들어가는 SK그룹은 올해 상반기 계열사별 상시 채용으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하반기에 마지막 공채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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