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 조인성의 '재발견'…따뜻한 작별인사

방송 캡처
배우 조인성의 첫 고정 예능 tvN '어쩌다 사장'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6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 최종회에서는 두 사장 차태현·조인성과 시골슈퍼의 따뜻한 작별이 그려졌다.

마지막 아르바이트생 조보아가 떠나고 마지막 장사를 빛내주기 위해 출격한 절친 홍경민의 라이브 무대가 담겨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손님으로 슈퍼 사장님이 깜짝 등장하며 지난 열흘 간의 영업을 마무리하는 차태현·조인성의 모습이 그려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처음엔 서툴고 낯선 초보 사장이었지만, 점점 손님들과 호흡하고 울고 웃으며 원천리의 일부가 돼 진정한 사장으로 거듭났다.

그 동안 보기 어려웠던 조인성의 소탈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 역시 관전 포인트였다. 마지막 영업까지 특유의 성실함과 배려심이 돋보였다.

이른 아침 가장 먼저 기상해, 점심 장사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는가 하면, 라면 한 그릇을 나눠먹는 손님들을 보고 말없이 국자를 가져와 다른 그릇에 담아주기도 했다. 출출한 직원들을 위해서는 간식으로 핫바를 구워서 건넸다.

조인성은 마지막 손님인 진짜 사장님이 "늦게까지 힘드시지 않냐"고 묻자 울컥해 조용히 가게를 나와 눈물을 훔쳤다.

이날 방송된 '어쩌다 사장'은 6.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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