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민주주의적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문자폭탄을 감수하고 쓴소리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 삶, 국민의 눈높이가 우선이 돼야 할 것"이라고 여론 수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서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여러가지 기대에 못 미쳤다"며 "국민들과 젊은층에 여러 상처를 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가상자산 거래에 대해서는 "400만 명 이상이 거래에 참여하고 있어, 알아서 하라고 하기에는 무책임하다"며 "정부가 청년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삶의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지적이 옳고, 내버려둘 수 없다는 게 정부의 고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