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생일날 훈련소 입소…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

엑소 백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의 백현이 입대한다.

백현은 자신의 생일인 6일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그는 갑상선(갑상샘) 기능 저하증으로 4급 판정을 받았다.

백현은 입소 하루 전인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과 함께 "D-1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1992년생인 백현은 시우민, 디오, 수호, 첸, 찬열에 이어 엑소 멤버 중 여섯 번째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시우민과 디오는 각각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전역해 활동을 재개했다.

백현은 2012년 데뷔한 엑소의 메인보컬이다. 엑소는 그동안 '늑대와 미녀'(Wolf), '으르렁'(Growl),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코코밥'(Ko Ko Bop), '몬스터'(Monster), '템포'(Tempo), '러브 샷'(Love Sho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엑소뿐 아니라 첸, 시우민과 함께 유닛 엑소-첸백시(EXO-CBX)로 활동한 백현은 2019년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를 내 솔로로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미니 2집 '딜라이트'(Delight), 올해 3월에는 세 번째 미니앨범 '밤비'(Bambi)를 발매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합작 그룹 슈퍼엠으로도 활동했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카이, NCT 127 태용·마크, 웨이션브이 루카스·텐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멤버 7명이 모인 슈퍼엠은 지난해 정규 1집 '슈퍼 원'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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