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만취 상태에서 택시를 탄 김씨는 21일 오후 11시55분께 중랑구 목동 먹골역 인근에서 "목적지에 도착했다"며 자신을 깨우는 택시기사 최모씨(60)를 택시 바깥으로 끌어내 길바닥에 쓰러뜨린 뒤 온몸을 주먹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가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다 5시간만인 22일 오전 6시 40분께 심장발작을 일으켜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사결과 김씨는 자신을 깨우는 최씨에게 "왜 깨우냐"며 폭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