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돼지 발견

중수본, 경기·강원·충북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 발령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연합뉴스
강원 영월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돼지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 4일 멧돼지 방역대 농장들에 대해 돼지 폐사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강원도 영월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 돼지를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5일 중에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기·강원·충북 지역의 돼지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7일 오전 11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을 구성하여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돼지농장, 축산 시설·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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