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기후위기그린뉴딜연구회 주최로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남북 재생에너지 협력방안 토론회' 축사에서 "이제 미국의 대북정책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에서 이번 달 말에는 한미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다"며, "정부는 북미대화를 앞당기기 위해 한미 간에 긴밀하게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어떠한 순간에도 한반도 긴장이 조성되어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입장 속에 남북 간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면서, 남북관계 발전과 북미관계 진전의 선순환 구도를 안착시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전날 탈북민의 대북전단살포를 비난한 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정부는 북한을 포함한 어느 누구도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하는 데 대해 반대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