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영국 참사관을 지냈던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그의 배우자는 영국 도자기를 대량으로 구매해 한국으로 들여왔다.
이에 대해 김선교 의원은 "해당 물품을 판매용으로 한국에 들여온 뒤 장기간 박스에 보관하다 판매가 가능한 시점에 개봉해 판매했다"며 관세법 위반과 도자기 불법 판매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자도 사과했다. 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찻잔 세트 등 일부를 판매한 사실이 있다"며 "배우자의 첫 창업으로 관련 규정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해 발생한 사안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가 국회에 낸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노 후보자의 배우자는 지난해 5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만 원을 법원으로부터 즉결심판 처분을 받았다. 노 후보자의 배우자는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노 후보자는 "갱년기 우울증상으로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라며 "개인적인 가정사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가지원금으로 미국과 스페인 등에서 열린 해외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같은 시기 두 딸도 해당 국가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녀는 총 4차례, 차녀는 3차례나 임 후보자의 출국 시기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임 후보자는 "자녀를 동반한 적은 있다"고 인정했지만, "자녀 관련 비용은 모두 개인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