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한강 강바람 맞으며 야구와 축구 즐긴다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수협 유휴부지에 생활체육시설 조성
야구장과 축구장 및 육상트랙 들어서…시범운영 거쳐 6월 정식 개장
생활체육 활성화 위해 동호인 등 비전문 체육인에 대관

노량진 야구장·축구장 생활체육시설 조감도. 동작구 제공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옛 노량진수산시장이 위치했던 수협 유휴부지에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성된 생활체육시설은 △야구장 1면 △축구장 및 육상트랙 1면 △주차장 57면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섰다.

지난해 11월 동작구와 수협중앙회는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舊수산시장 부지 5만여 ㎡를 업무시설 용도로 개발하기 전까지 3년간 지역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활용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를 통해 수협 측에서 체육시설 조성 후, 동작구에 무상 제공하면 구에서는 시설 운영을 맡는다.

이에따라 구는 체육시설에 대한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곳은 노량진역 9번 출구와 연결돼있고, 노들로 및 올림픽대로 등 주요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한 지리적 장점이 있다.

구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야구장과 축구장은 동호인 등 비전문 체육인에 한하여 대관할 방침이다.

△야구장은 1일 8회 16시간 운영 △축구장은 1일 7회 14시간 저렴한 사용료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기 체육문화과장은 "이번 생활체육시설 조성으로 많은 주민들께서 한강을 바라보며 실외운동을 즐기고, 가족 단위로도 방문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일상생활에서 탈피해 탁 트인 공간에서 삶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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