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문진읍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조정'

3일 0시부터 적용…유흥점 등 집합금지 업종도 '해제'

강원 강릉시 주문진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 유선희 기자
강원 강릉시가 주문진읍만 강화해 운영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다른 지역과 동일하게 1.5단계로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강릉시는 주문진읍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속출하자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강화한 2단계를 적용했다. 이후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강화한 1.5단계로 운영했다.


강릉시는 주문진읍 지역 감염 확산세가 안정된 것으로 판단해 다른 지역과 동일하게 1.5단계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일 0시부터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운영된다.

또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다방, 소주방 등 업종에 대한 집합금지도 해제된다.

다만 강릉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각종행사나 모임으로 이동이 증가하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 방역수칙 위반 사례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적시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물론 주문진읍과 옥계면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강릉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일 주민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모두 27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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