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킥' 치카제, UFC 2경기 연속 킥 TKO승…스완슨 격파

'기가 킥'으로 TKO승을 거둔 기가 치카제(왼쪽). SPOTV NOW 제공

'기가 킥'이 다시 상대를 무너뜨렸다.

UFC 페더급 파이터 기가 치카제(33·조지아)가 컵 스완슨(38·미국)에게 TKO 승리를 거두고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치카제는 2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코메인 이벤트 페더급 경기서 스완슨에게 1라운드 1분 3초 만에 바디킥으로 TKO 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인 지난해 11월 제임스 크라우스에게 1라운드 3분 51초 만에 헤드킥으로 TKO승을 따낸 치카제는 2경기 연속 킥 피니시를 기록했다.

2018년 8월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간 치카제의 종합 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13승 2패가 됐다.

2016년 12월 최두호에게 판정승을 거둔 바 있던 스완슨은 최근 2연승 행진을 멈추고 MMA 통산 27승 12패가 됐다.

187.9cm의 치카제에게 리치에서 밀린다고 판단한 스완슨(177.8cm)은 1라운드 케이지 중심에서 거리를 좁히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킥을 잘 쓰는 치카제는 어깨를 노리는 왼발 킥으로 스완슨의 방어를 한 번 살폈다. 이후 치카제는 재차 왼발 킥 동작에 들어갔다. 그러자 스완슨은 헤드킥으로 예상하고 가드를 올렸다.

하지만 치카제의 킥은 스완슨의 오른쪽 옆구리로 향했다. 킥이 갈비뼈에 적중하자 스완슨은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졌다.

결국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치카제의 1라운드 킥 TKO 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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