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위로 서한에서 희생자에 대한 명복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 부상자들의 쾌유와 사고의 조기 수습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양국은 문 대통령과 리블린 대통령의 2019년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이스라엘 FTA 타결, 수소경제·인공지능·로봇기술 등 첨단 혁신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7월 서울에서 리블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의 메론 산에서는 유대교 전통 축제 '라그바오메르' 도중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45명이 사망했고, 150명가량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