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소속 의원 101명 가운데 100명이 참여한 결선 투표에서 66표를 얻었다. 결선투표 상대인 3선의 김태흠 의원은 34표에 그쳤다.
김 의원은 당선 직후 "마음이 정말 무겁고, 이 험한 길을 어떻게 가야할지 두려움이 다가온다"며 "그러나 반드시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을 이기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우리는 하나다. 목숨 걸고 싸울 건 싸우고 지킬 건 지키겠다"며 대여 투쟁에서 당 소속 의원들의 단결을 당부했다.
4파전으로 치러진 앞선 1차 투표에서는 101명이 투표해 김기현 의원이 34표, 김태흠 의원 30표를 얻었다. 권성동 의원은 20표, 유의동 의원은 17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