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30일 이스라엘 매체 채널 12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사망자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밀려 압사하거나 짓밟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인 세계에서 가장 성스러운 유적지 중 하나로 여겨진 묘지 근처에 수 만 명이 운집한 상태였다.
로이터는 이스라엘 당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밀집·밀접을 피하라고 경고했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순례하던 곳에 찾아왔다고 전했다.
사고발생지점인 메론 산 묘지 순례는 코로나 영향으로 지난해 금지됐으나 인구의 50% 이상이 완전히 백신을 접종한 이스라엘에서 올들어 봉쇄조치가 완화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엄중한 재난이며 사상자들의 안녕을 위해 모두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