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감독의 출사표 "모두의 꿈 위해 최선 다할 것"

29일 귀국해 자가격리 후 진천선수촌 합류
이탈리아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 후 올림픽 도전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은 이탈리아리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29일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 후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팀 라바리니'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탈리아리그 일정을 마치고 마시모 메라시 체력 트레이너, 안드레아 비아시올리 전력분석 담당과 함께 입국한 라바리니 감독은 서울 시내에 마련한 숙소에서 2주간 자가격리 후 5월 13일에 진천선수촌에 합류한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코치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가 열리는 이탈리아 리미니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지난해 1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 예선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수들과 만날 라바리니 감독은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 무사히 올 수 있어서 기쁘다. 어서 자가격리를 마치고 진천선수촌에 있는 선수단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라바리니 감독이 없는 동안 지난 23일 소집한 여자배구대표팀은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은 강성형 전 대표팀 코치의 지휘 아래 훈련 중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자가격리 기간에 매일 보고를 받고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2021년이 매우 기대된다"는 라바리니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모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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