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이억원 제1차관은 30일 '정책점검회의'에서 이런 정부 방침을 밝혔다.
외식쿠폰과 공연쿠폰 사용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600~700명대를 기록하는 방역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추진된다.
먼저, 외식쿠폰은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에 적용된다.
배달앱으로 2만 원 이상 음식을 주문할 경우 세 차례 이용 후 4회차 이용 시 1만 원이 환급된다.
공연쿠폰 적용 대상은 온라인을 통한 유료 공연 관람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영되는 뮤지컬 등 공연 관람권을 예매할 때 8천 원 할인이 지원되는데 1인당 월 2회, 회당 최대 넉 장까지 쿠폰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는 쿠폰별로 카드사·온라인 플랫폼 등과 사전 준비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지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외식·공연쿠폰 사용 재개 일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세부집행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관계부처(외식쿠폰 : 농식품부, 공연쿠폰 :문체부)가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