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상위권 출발...아쉬운 연속 보기

3언더파 공동 14위...선두와는 4타 차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고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마지막 두 홀의 연속 보기가 아쉽다.

임성재(23)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버디 6개를 잡는 동안 보기도 3개를 기록한 임성재는 재미교포 케빈 나, 팻 페레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 그룹을 형성했다. 7언더파를 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키건 브래들리(미국)와는 4타 차.


전반에 2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 들어 13번 홀(파3)부터 3연속 버디를 잡고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 연이어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임성재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 전체적으로 버디 기회도 많고 미들 퍼트도 많이 들어가서 버디를 많이 했다"며 "마지막에 보기, 보기를 친 게 아쉽다. 오늘 숏 퍼트를 실수를 몇 번 한 것이 좀 아쉽다"고 말했다.

이경훈(30)도 2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28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30) 역시 1언더파 70타 공동 4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상위권이 1타 차로 순위가 나뉘어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이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했던 '맏형' 최경주(51)는 이븐파 71타 공동 66위로 출발했다. 강성훈(34)도 공동 6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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