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에게 첫 패배를 안겼던 컵 스완슨(38·미국)이 UFC 파이트 나이트 코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스완슨은 오는 2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UFC 무패 행진 중인 기가 치카제(33·조지아)와 페더급으로 맞붙는다.
스완슨은 종합 격투기(MMA) 통산 27승 11패의 베테랑 파이터다. 2016년 12월 최두호에게 판정승 이후 2017년 4월 아르템 로보프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브라이언 오르테가, 프랭키 에드가 등 정상급 랭커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후 2019년 10월 크론 그레이시와 지난해 12월 다니엘 피네다 상대로 승리했고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상대 치카제는 2019년 UFC에 데뷔한 킥복서 출신 파이터다. MMA 통산 전적은 12승 2패. 2018년 8월부터 현재까지 7연승 중이다. UFC에서는 데뷔전부터 시작해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메인 이벤트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3위 도미닉 레예스(33·미국)와 랭킹 5위 이르지 프로하즈카(29·체코)가 격돌한다.
레예스는 12승 연속 승리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2경기에서 존 존스와 얀 블라코비치에게 패해 2연패에 빠져 있다.
상대 프로하츠카는 11연승(27승1무3패)으로 기세가 매섭다. 프로하츠카는 직전 대결인 지난해 7월 UFC 데뷔전에서 볼칸 외즈데미르에게 2라운드 49초 만에 펀치 KO승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