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TF는 지난 26일부터 첫 모임을 갖고, 매주 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 수석을 비롯해 청년 정책을 위한 소통을 담당하는 김광진 청년소통비서관이 간사를 맡았다. 또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출신인 임세은 부대변인을 비롯해 각 비서관실 마다 1~2명씩이 참여한다.
청와대에 이미 청년비서관실이 있음에도 별도의 TF를 꾸린 것은 청년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청년들에 대한 감수성도 키우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관계자는 "다양한 청년 목소리가 있는 시기인 만큼 이런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정책으로 보일 수 있을지를 고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4.7 재보궐 선거를 계기로 현 정부에 대한 2030 청년 세대의 이반 현상을 이해해보자는 취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청년 문제는)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됐다"며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써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TF 초기라 의제가 정확하진 않다"면서도 "인구의 1/3을 차지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방식 등을 고민해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