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자들과 만난 통일부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이인영 장관은 지난 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의 백신 접종은 향후 미국 방문 등 외교 활동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으로 전해졌다.
백신 접종이 완료되지 않으면 미국 입국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백신 1차 접종 뒤 기본적으로 6주 내지 8주 뒤에 2차 접종을 하고, 이후 2주 뒤에야 미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장관의 미국 방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 달 한미정상회담이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방미 뒤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혹시 백신특혜 얘기가 있을 수도 있으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며, "특별한 이상 반응 없이 현재 정상근무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