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은 2020~202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세터 이민규와 계약 기간 3년, 연봉 7억원에 계약했다고 29일 발표했다.
2013년 1라운드 2순위로 OK금융그룹의 창단 멤버로 합류했던 이민규는 구단 역사상 최고 연봉에 3년 더 잔류를 결정했다. 이민규는 두 번의 FA 자격 취득 후 모두 OK금융그룹과 계약하며 친정팀에 남았다.
29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21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이민규는 이번 계약으로 2022~2023시즌 도중 전역 후 팀에 합류해 계속해서 OK금융그룹의 세터 역할을 맡게 됐다.
OK금융그룹은 "이민규의 재계약으로 장기적으로 세터진의 안정감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민규 선수는 "제 가치를 인정해 또 한 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건강하게 군 복무 마치고 OK금융그룹 배구단의 우승을 위해 뛰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