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2294억 원…전比 89.7%↑

대우건설. 연합뉴스
대우건설의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90%가까이 늘었다.

대우건설은 29일 공시를 통해 2021년 1·4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 9390억 원, 영업이익 2294억 원, 당기순이익 147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209억 원)보다 89.7% 급증한 2294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영업이익 달성은 주택건축 현장의 일시적 원가율 개선 요인과 해외 플랜트 현장 준공 프로젝트 실적 개선 등이 반영된 결과다.

1분기 매출액(1조 9390억 원)은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주택건축사업이 1조 4098억 원로 가장 많고 이어 토목사업 2898억 원, 플랜트사업 1732억 원, 기타연결종속 662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한 2조 1362억 원을 보였다. 이로써 수주잔고는 총 38조 9685억 원으로 늘었다. 이는 연간매출액 대비 4년 7개월치 일감에 해당한다고 대우건설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스크·원가 관리 시스템 등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입찰 및 사업 관리 역량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면 올해 초 공시한 향후 3개년간 수주 및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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