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전 경찰대학장,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임명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은정 전 경찰대학 학장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에 임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스포츠윤리센터를 이끌 새로운 리더는 인권 감수성 전문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이은정 전 경찰대학 학장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은정 이사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서울 마포경찰서장 등을 거치며 풍부한 공직생활을 경험하고, 경찰대학 학장, 중앙경찰학교 교장을 지내며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특히 미투운동이 시작될 무렵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으로서 여성보호, 성범죄 등을 처리해 뛰어난 인권 감수성과 전문지식을 겸비해 공정한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인권 전담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문체부는 30일 오후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황희 장관이 이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출범 7개월 만인 지난달 이숙진 초대 이사장이 내부 문제를 이유로 사퇴하며 조직 구성과 예산 확대 등이 예고됐다.

황희 장관은 "신임 이사장이 인권 감수성과 전문성, 풍부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윤리센터를 조기에 정상화하고 센터가 명실상부한 스포츠인권 수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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