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중학교 교사 등 10명 확진…누적 2616번째(종합)

청주 6명, 충주 진천 각 2명 등 양성
청주서 전날 확진된 중학교 교사 동료도 감염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28일 충북에서는 중학교 연쇄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 6명, 충주.진천 각 2명 등 모두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주에서는 전날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채 확진된 중학교 교사인 50대(충북 2599번)의 30대 동료교사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학생과 교사 등 42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역시 전날 확진된 30대 감염자(충북 2597번)의 20대 가족을 비롯해 친인척 관계인 경북 안동 확진자와 접촉한 50대와 그의 50대 가족도 연이어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나머지 청주 신규 확진자 2명은 지난 26일부터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60대와 경기도 시흥 확진자와 접촉한 20대다.

다만 지난 21일 대중목욕탕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전날 감염 사실이 드러난 60대와 관련해 목욕탕 이용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였으나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충주에서는 경기도 용인 확인자의 접촉자인 충남 아산시 거주 40대가 확진되기도 했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확인된 진천 어린이집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3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도 이 어린이집과 관련해 전날 확진된 30대(충북 2605번)의 배우자와 10대 미만의 자녀가 양성으로 나왔다.

결국 이들을 포함해 진천 어린이집과 관련 확진자도 모두 22명이 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4명을 포함해 모두 261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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