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Q, 충북 보은에 세 번째 작은 영화관 오픈

인근 멀티플렉스 50% 수준의 티켓 가격으로 운영
전국 지자체와 협업 강화…오는 5월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 추가 개관 예정

씨네Q 제공
미디어그룹 NEW의 영화관사업 계열사 씨네Q가 충북 보은군에 작은 영화관 보은점을 신규 오픈했다.

씨네Q는 오는 30일 보은점(2개 관 91석)을 개관한다. 지난 3월 알프스하동점(152석), 칠곡호이점(94석)에 이어 세 번째 작은 영화관이다.

씨네Q는 "보은점은 도서관과 2400㎡ 규모의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갖춘 뱃들공원이 조성된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내 위치,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은점은 보은군 첫 영화관으로, 이전에는 극장을 가기 위해 청주·대전 등 인근 도시로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했다. 티켓 가격은 앞서 오픈한 알프스하동점, 칠곡호이점과 동일하게 인근 멀티플렉스의 50% 이하인 6천 원이다.


오는 30일 씨네Q 보은점은 오픈을 기념해 '좌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한 무료 시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톰과 제리' '미션 파서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기작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영화 10편 관람 시 1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스탬프 쿠폰 제도를 운용, 오픈 당일 유료 관람객은 1번의 스탬프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씨네Q 운영기획팀 박민용 부장은 "그동안 영화 관람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하고, 비싼 티켓 가격을 부담했던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씨네Q는 지역 문화생활을 선도하며 향후에도 작은 영화관 개관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며 "다가오는 5월에는 영천시와의 협업으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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