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바디스, 아이다'(감독 야스밀라 즈바니치)는 1995년 세르비아군이 보스니아를 공격하자 UN군 통역관으로 일하던 여성 아이다가 남편과 두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드라마다.
영화는 발칸전쟁의 상처로 고통받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예리한 시선으로 그려낸 '그르바비차'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의 신작으로 베니스영화제와 부산영화제에서 상영 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는 작품에 관해 "보스니아의 비극이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시리아나 미얀마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이 영화는 그런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 충격적으로 증언한다"고 말했다.
영화 '쿠오바디스, 아이다'는 오는 5월 19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