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지자체 기업과 취약지역 발전 위한 협약 체결

전북대와 전주시, 서울여대, 포스코건설, (사)한국해비타트 등 5개 기관은 28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가 지자체, 기업과 손잡고 도시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

전북대와 전주시, 서울여대, 포스코건설, (사)한국해비타트 등 5개 기관은 28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대 등 대학은 기술과 학문적 자문, 지역문제해결 프로젝트 및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기획하고 전주시는 사업 수행을 위한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또한 (사)한국해비타트는 도시재생 자문 및 정보 협력과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하고 포스코건설은 프로젝트 관련 인·물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민관학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대상지인 전주 중화산동 도토리골에 전북대와 서울여대 각각 12명씩의 학생들이 ‘디자인씽킹 기법’을 통해 다양한 도시재생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계획이다.

오는 30일과 5월 7일 등 2회에 걸쳐 비대면 사전교육을 통해 도시재생 관련 기본 개념에 대한 교육과 도토리골 마을 현장 탐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주민 참여 현장 활동 및 봉사활동 등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민관학협력 지역사회혁신 프로젝트를 기획한 고영호 전북대 LINC+사업단장은 “지역 문제 솔루션 제안 및 로컬 이노베이터 양성 등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주체적인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전북대는 지자체, 기업 등과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지역 발전에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혁신 플랫폼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민관학 협력은 전북대가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동행하는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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