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정부의 지방자치단체장 백신접종 참여 요청에 따라, 내일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신뢰도와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솔선해 백신접종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박 시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접종을 마친 뒤에는 15분간 접종 기관에 머무르며 이상 반응 여부 등을 관찰한 후 귀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다면 저부터 접종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일상생활로 복귀를 위해 안심하고 백신접종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추진한다.
부산지역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접종대상자는 부산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요원 270여 명 가운데 이미 접종을 완료한 현장 대응 인력 189명과 30세 미만 2명을 제외한 79명이다.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4월 26일 기준, 부산지역 1분기 접종대상자는 6만9천203명으로 이 중 90.2%인 6만2천44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분기 접종대상자는 36만7천697명으로 이 중 8만4천42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22.9%이다.
6천745명은(1.5%)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