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러는 27일(한국시간) 풋볼웹페이지의 슈퍼컴퓨터 보핀스를 이용해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1위부터 7위까지를 예상했다.
33라운드를 치른 현재 순위는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7점),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7점), 3위 레스터 시티(승점 62점), 4위 첼시(승점 58점),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5점), 6위 리버풀(승점 54점), 7위 토트넘(승점 53점)이다.
슈퍼컴퓨터는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위, 레스터 시티의 3위를 예상했다. 33라운드까지 순위 그대로다.
다만 4위부터는 현재 순위와 조금 달랐다.
현재 4위 첼시가 7위까지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첼시의 남은 5경기 성적은 승점 6점 획득. 미러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로 전력을 갖춰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슈퍼컴퓨터는 첼시의 붕괴를 예측했다. FA컵 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만큼 프리미어리그에 힘을 쏟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대신 6위에 머물고 있는 리버풀의 4위를 예상했다. 리버풀의 예상 승점은 66점.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동률을 이루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4위에 오른다는 예측이다.
이어 토트넘이 6위로 시즌을 마친다는 분석이다. 토트넘과 첼시가 승점 64점 동률을 기록한 뒤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앞선다는 예상이다. 슈퍼컴퓨터의 예상대로 흐른다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미러는 "최종 순위가 골득실 차로 가려진다는 슈퍼컴퓨터의 예상이 맞다면 최종 라운드에서 드라마가 많이 연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