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는 27일 오전 상의 국제회의장에서 '2021년도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참석자 70명의 만장일치로 양문석 세기건설 대표를 제24대 회장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의 임기는 3년이고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부회장에는 서석주 극동여객자동차운수(주) 대표이사, 고경진 한국지엠제주판매(주) 대표이사, 지덕설 해동아스콘(주) 대표이사,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주) 대표이사, 홍성준 삼화석유(주) 대표이사, 조형섭 (주)제주반도체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양문석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 2500여 개 기업 회원을 위한 소통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사회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특히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정책과제 발굴을 통한 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제주상의가 지역경제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문석 회장의 부친은 고 양성후 세기건설(주) 창업주로 제주상의 제12·13대(1985~1988) 회장을 역임한 적이 있어 제주상의 86년 역사에 처음으로 2대가 상의 회장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