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으로 기준을 좁혀도 340경기를 소화했다.
그런 메시보다 최근 10년 동안 한 팀에서 더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26일(현지시간) 전 세계 35개 리그(1부) 540개 팀을 대상으로 최근 10년 동안 한 팀에서 가장 많은 리그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의 랭킹을 공개했다. 현 소속팀이 기준이다.
일단 메시의 340경기는 전체 5위에 해당한다.
1위는 콜롬비아 리그의 세바스티앙 비에라(주니오르 FC)다. 비에라는 10년 동안 주니오르에서만 395경기를 뛰었다. 2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레스터 시티)의 372경기다.
3위는 한국 선수였다. 바로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다. 김진현은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최근 10년 동안 344경기를 소화했다. 김진현은 2009년 1월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원클럽맨이기도 하다.
유럽 5대 리그에서는 슈마이켈이 1위, 메시가 2위였고,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37경기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30경기, 벤자민 미(번리)가 325경기로 4, 5위에 자리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10년 동안 한 팀에서 300경기 이상을 뛴 선수는 총 16명이었다.
K리그에서는 고요한(FC서울)이 293경기로 1위였고, 염기훈(수원 삼성)이 269경기, 최철순(전북 현대)이 220경기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