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26일 오스카 연기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윤여정이 수상하기까지 과정 내내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오스카 수상 전에도 미국 영화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도 만 73세의 윤여정이 이민자 이야기 '미나리'에서 성미가 고약한 할머니 역할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국 사람들이 윤여정의 이름을 잘못 발음한 데 대해 윤여정이 바르게 교정하며 지적했다고 CNN과 로이터가 모두 전했다.
BBC도 윤여정이 한국계 미국인 가족드라마 '미나리'에서 할머니 역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고 평가했다.
BBC는 올리비아 콜맨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했다며 윤여정이 수상하지 못한 동료 후보들에게 경의를 표한 사실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