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30세 이상 군 장병 12만 6천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이달 28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을 제외한 경찰·해경·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17만 7천명 접종이 26일부터 본격화된 데 이어, 군 장병에 대한 접종 일정도 구체화된 셈이다.
국방부는 대상자 조사를 거쳐 군부대와 군 병원 등에서 자체 접종을 시작할 예정인데 현재까지 대상자 80% 정도가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접종은 지휘통제실과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와 일반전초(GOP) 등 전방과 격오지 부대, 항공기·함정 등에서 근무하는 30세 이상 장병부터 시작된다.
현재까지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군의관, 간호장교 등 군 의무인력 약 2400명 등 일부만 접종을 받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