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치유관광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김제시는 금산면의 4개 종교 관련 문화재(금산사~금산교회~수류성당~증산법종교본부)를 연계한 순례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제 금산면 모악산 일대는 다양한 종교문화가 분포돼 종교간 상생과 화합의 상징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제시는 빠르면 오는 5월부터 종교문화해설사를 양성하고, 이들을 참여시켜 1박 2일과 1일 코스의 종교문화 치유순례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라북도 윤여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우울감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치유여행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