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이날 서울대를 방문해 선제검사 도입상황을 점검했다.
서울대는 이날부터 자연대 구성원 2700여 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신속 분자진단 선제검사에 들어가 매주 1회 검사를 시행하고, 추후 검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속 분자진단 설비는 관악캠퍼스 자연대 강의실험연구동(25-1)동에 설치됐고 하루 검사 가능 인원은 최대 180명으로 검사 결과는 1~2시간 뒤에 문자로 통보된다.
신속 분자진단 검사란 외부 진단시설로 검체를 이동하지 않고 검체 체취부터 분자 진단까지의 과정을 현장에서 처리해 2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소량의 바이러스만 존재해도 핵산 증폭 방법을 통해 무증상 감염자와 잠복기 감염자를 구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대는 이번 검사를 통해 학교가 빨리 정상화되기를 기대했다.
유 부총리는 선제검사 현장을 방문해 검체 채취과정을 참관한 뒤 자연대로 이동해 연구실 방역 관리 상황 등을 살피는등 선제검사 도입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