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031가구로 전월(1만96가구)대비 1935세대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5467가구가 입주하면서 4월(1848가구)의 2.9배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4월 8248가구에 비해 1684가구 감소한 6564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5월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4896가구가 예정돼 있다. 4월 432가구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특히 판교대장지구와 위례신도시 등 서울 인근의 개발사업지구 위주로 입주가 이뤄진다.
지방은 부산이 1514가구, 전남 115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직방은 "서울은 5월 입주예정 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서울 신규 입주물량이 없어 가격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경기도 아파트 입주물량이 서울 인접지역과 인기 지역 중심으로 증가해 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