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를 강제추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새벽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껴안고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A씨의 인적사항을 파악한 후 출석을 통보했고 지난 20일 A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최근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2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고, A씨는 3건의 범행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며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