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차관, 멕시코서 독립유공자 포상

중남미 3개국 순방 마지막 일정…한국전 참전용사회 출범식도 참석

외교부 제공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3~24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항일 독립운동자 포상을 전수하고 멕시코 6.25 참전용사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3개국을 순방중인 최 차관은 마지막 일정인 멕시코 방문에서 국방·보훈 외교를 전개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최 차관은 23일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이건세 지사 등 독립유공자 4명의 후손들에게 건국포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전수했다.


그는 멕시코 한인 선조들의 조국 독립을 위한 헌신과 갈망이 우리를 하나로 모으는 원동력이 돼 독립을 쟁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앞으로도 멕시코 한인 후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최 차관은 이어 24일에는 루이스 끄레센시오 산도발 멕시코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멕시코 한국전 참전용사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그는 미군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멕시코인 4명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고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멕시코 국적이나 멕시코계 미국인 10만명 이상이 미군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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