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멈춰선 수상오토바이…'해로드 앱'으로 구조

수상오토바이 구조. 창원해경 제공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해상에 표류 중인 수상오토바이를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2시 27분쯤 거제시 장목면 망와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수상오토바이가 멈췄다.

탑승자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창원시 진해구 해양레포츠센터에서 출항해 거가대교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던 중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자 '해로드 앱'을 통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A씨를 구조하고 수상오토바이를 거제 장목면 상유항으로 예인했다.

해로드 앱은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 선박이나 레저보트 이용자 등을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2014년 개발한 스마트폰 앱이다. 최신 해양안전 정보 제공과 긴급상황 때 자신의 위치와 함께 해경에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봄철 수상레저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안전 점검과 구명조끼 착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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