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일 연속 40명대↑ 확진…10개 시군서 45명 발생(종합)

진주 17명·사천 8명·김해 5명·창원 4명·양산 3명 등
기존 확진자 접촉 35명·감염경로 불분명 14명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경남은 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0개 시군에서 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진주 17명·사천 8명·김해 5명·창원 4명·양산 3명·김해 2명·고성 2명·산청 2명·밀양 1명·거제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내려진 진주는 연일 1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진주 50대 남성 2명과 산청 40대 여성은 진주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감염자는 20명으로 늘었다. 해당 음식점과 관련해 154명을 검사했고, 27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6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89명으로 늘었다.

70대 여성과 60대 여성 2명은 지난 22일 확진된 50대 여성의 접촉자들이다. 또 지난 22일 확진된 50대 여성과 접촉한 50대 남성 4명과 60대 남성 2명 등 6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지난 23일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된 30대 남성과 접촉한 60대 남성, 40대 남성, 30대 여성 등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10대 중학생은 해당 중학교 근무자의 접촉자, 30대 남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오는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될 사천에서도 8명이 나왔다.

사천 30대 여성 2명과 고성 30대 남성은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감염자는 53명으로 늘었다. 20대 여성 등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40대 남성과 20대 남성,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김해 5명 중 10대 남성 등 2명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감염자는 32명으로 늘었다.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40대 남성 1명이 추가돼 47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3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0대 남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창원에서는 지난 22일 확진된 40대 여성과 접촉한 50대 남성, 40대 여성 등 2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50대 여성은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뒤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 창원 20대 남성은 해군 부대 근무자다. 진해에서 출항해 33명의 확진자가 나온 해군 상륙함 관련 확진자다. 지금까지 함정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군 등 105명을 검사했다.

양산 50대 남성과 1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0대 남성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이 중 고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5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윤창원 기자
밀양 60대 남성, 거제 20대 남성, 산청 5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고성 50대 남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김해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부산과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4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742명(지역 728명·해외 14명)이다. 확진 일로 보면, 1일 18명, 2일 28명, 3일 14명, 4일 12명, 5일 7명, 6일 25명, 7일 11명, 8일 15명, 9일 46명, 10일 16명, 11일 17명, 12일 15명, 13일 27명, 14일 24명, 15일 44명, 16일 38명, 17일 67명, 18일 35명, 19일 29명, 20일 41명, 21일 58명, 22일 63명, 23일 55명, 24일 오후 현재 40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675명(입원 511명·퇴원 3150명·사망 1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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