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관심을 끄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오는 26일 오후 9시 녹화 방송한다.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장수상회'(2015)와 '그것만이 내 세상'(2018)은 각각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과 오후 5시에 방송한다.
특집 방송 '윤스토리'도 마련했다. 윤스토리에서는 이순재, 이서진, 김영민, 이정재, 전도연, 문소리, 양동근, 봉태규, 송혜교, 한예리 등 배우들이 윤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이 방송에서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과 주성철 평론가는 '화녀'(1971)부터 '미나리'(2020)까지 윤여정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본다. 김 감독은 "윤여정의 최고 매력은 전형적이지 않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tvN '꽃보다 누나', '윤식당1, 2', '윤스테이'를 통해 윤여정과 인연을 맺은 나영석 PD가 출연한다. 나 PD는 윤여정에 대해 "새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한 명의 예술인이자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운 사람"이라고 했다. 24일 오후 9시 OCN과 25일 오후 6시 20분 tvN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