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6시 52분쯤 유튜브 조회수 10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2017년 6월 22일 공개된지 약 3년 10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10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보유한 K팝 그룹이 됐다. 앞서 15억 6천만 뷰의 '뚜두뚜두'(DDU-DU DDU-DU)를 비롯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붐바야' 뮤직비디오가 10억뷰 고지를 밟았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급증했다. 2020년 7월 4000만 명 수준이던 구독자 수는 이날 현재 6030만 명을 넘어섰다. 첫 정규앨범 활동과 로제의 솔로 프로젝트가 이어지며 9개월 만에 2000만 명 넘게 증가한 것이다. 구독자 수 1위 저스틴 비버와는 200만 명 차이다.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은 중독성 있는 리듬과 로맨틱한 가사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2017년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올 여름을 강타한 유튜브 최고의 곡 TOP 25'에 이름을 올렸고, 그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비디오'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