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와 자유민주주의 연대(NPK)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을 대리한 도태우 변호사는 전날(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반인도 범죄자인 김일성을 조작·미화한 책을 제한 없이 판매·배포하는 것은 헌법과 국가보안법의 원리를 침해한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도 변호사는 "허위 조작한 내용으로 미화한 도서가 연구 등 제한 목적이 아니라 아동과 미성년을 포함한 일반인에게 판매·배포되는 것은 헌법에 배치되는 일이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은 지난 1일 김일성을 저자로 한 '세기와 더불어 항일회고록 세트'를 출간했고 이미 일부 서점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