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5일 지난해 전국의 교통량이 1만 5348대(일평균)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고 밝혔다.
차종별 교통량은 승용차가 일평균 1만 976대(72.2%), 화물차가 238대(26.2%), 버스가 3973대(1.6%) 순었다고 밝혔다.
2019년과 비교해 화물차의 교통량은 2.2% 증가한 반면, 버스의 교통량은 38.7% 감소한 것이다.
월평균 일 교통량은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했던 2~4월, 8월, 12월에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고속국도의 경우 1월엔 전년 대비 7.1% 증가하다가 2월~4월 약 10% 감소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한 10월에는 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하루 평균 교통량은 경남(전년 대비 -2.5%), 충남(-2.1%), 전남(-1.8%) 등에서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도로를 성인(평균 보폭 약 0.7m, 평균 보행속도 시속 약 4.3㎞)이 걸어가면 약 3년이 소요되며, 서울은 80일, 제주도는 한달 간 쉬지 않고 걸어야 일주가 가능하다.
자세한 통계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도로현황 정보시스템(http://www.rsis.kr),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http://www.road.re.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