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4조1496억원으로 2.2%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1944억원으로 1.1%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저유가 기조 등 악재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6조 8561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목표의 27%를 달성했다.
싱가포르 라브라도 오피스타워와 변전소·관리동 신축 공사, 사우디아라비아 하일·알주프 변전소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 수주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서울 신용산 북측 도시환경정비2구역, 인천 송도6·8공구A15블럭 등 국내 사업을 따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5.0% 증가한 68조 5497억원으로 파악됐다. 약 3.7년치의 안정적 일감을 보유한 셈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5622억원이며 순현금도 3조 362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불능력을 의미하는 유동비율은 196.5%, 부채비율은 105.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 등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개발부터 운영까지 건설 모든 단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시티, 친환경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여 미래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