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7개 시군에서 5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진주 17명·사천 13명·김해 9명·창원 7명·거제 5명·양산 3명·고성 1명으로, 모두 지역 감염이다.
진주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가 유지 중이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하루 새 17명이 발생했다.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진주 50대 여성 등 2명과 사천 6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추가돼 87명으로 늘었다. 또, 진주 '라이브 두바퀴'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50대 남성 등 3명이 추가돼 1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이 음식점과 관련해 144명을 검사했고, 5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40대 남성 등 6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중 10대 중학생은 전날 확진된 50대 중학교 근무자와 접촉했다. 해당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205명을 검사했으며, 97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30대 남성 등 6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거제 10세 미만 아동 등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0대 남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창원 30대 여성 등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0대 남성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에서는 50대 남성 등 3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0대 여성은 경기도 여주 확진자의 접촉자, 50대 남성 등 2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10대 남성 1명이 추가돼 30명으로 늘었다. 김해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10대 남성 1명이 추가돼 46명으로 집계됐다.
양산 40대 여성 등 2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10대 남성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고성 3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날 63명은 4월 17일 67명, 3월 15일 65명에 이어 역대 3번째 최다 발생 기록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630명(입원 482명·퇴원 3134명·사망 1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18세 이상 대상자 280만 명 가운데 15만 3700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약 5.5%의 접종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