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쥬얼리''의 박정아가 반전드라마에서 획기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해 SBS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연출 최윤석)에서 연기자로 첫 데뷔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던 박정아가 조기종영의 아픔을 딛고 6개월여 만에 연기에 재도전했다.
박정아는 SBS ''일요일이 좋다''(일 오후 6시 연출 남승용) 반전드라마 코너에서 요조숙녀보다는 활기차고 엽기적인 캐릭터의 여자로, UN의 최정원을 두고 같은 쥬얼리 멤버 이지현과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 평소 바람기가 넘치는 약혼자 최정원을 길들이기 위해 그의 주변에 있는 여자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간다는 이야기.
최정원의 내연녀로는 가수 유니, 개그맨 안선영 등이 출연해 깜짝 웃음을 선사하고 하하가 박정아의 친구로 열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박정아의 연기변신과 여러 인기스타들의 색다른 모습이 보여지는 ''바람둥이 길들이기''편은 15일 SBS ''일요일이 좋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쥬얼리''는 지난 1일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4집 타이틀곡 ''슈퍼 스타''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차지, 데뷔 5년 만에 공중파 방송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