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김 신임 사장에 대해 "국세청장 재임 기간 2만 명 규모의 거대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 분야에서 획기적 실적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주택 공급 정책 외에도 LH 기능 조정과 조직 쇄신 등 경영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둘 것이란 게 LH의 설명이다.
임직원들의 신도시 부지 등 사전 투기 논란으로 대외 신뢰도가 크게 훼손돼 다음 달 조직 개혁을 앞둔 LH의 변화를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LH에 따르면, 김 신임 사장은 LH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등록·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 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앞장서서 수행하기 위해 주택 공급 확대, 투기 근절, 실수요자 보호에 조직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LH에 따르면, 신임 상임감사위원 또한 이번 달 내 임명될 예정이다.